태성은 별도기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80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영업이익은 1324%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전방산업 위축 영향을 받았으나 작년 4분기 이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모바일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태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전자 부품에 필수적인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장비 기업이다.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비에이치, 심텍, 티엘비 등 국내 PCB 제조사와 펑딩(옛 ZDT), 썬난써키트(SCC) 등 해외 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
태성은 신사업으로 이차전지 설비를 추진 중이다. 관련해 복합 동박(음극재) 동도금 설비로 관련 특허를 출원 신청했고, 데모 설비 제작도 완료했다. 현재 제품 샘플 테스트 진행 단계로 가까운 시일 내 테스트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은 하반기 매출 실현을 예상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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