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가 보급형 올인원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에코백스는 7일 서울 성수 코사이어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로봇청소기 △디봇 Y1 패밀리,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 W2 옴니를 선보였다.
에코백스는 현재 프리미엄 라인업인 X 시리즈, 보급형 라인업인 T 시리즈와 N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T와 N 시리즈보다 저렴한 Y 시리즈를 내놓으며 로봇청소기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하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에코백스 사명이 '모두를 위한 로봇'인만큼 수요가 있는 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보급형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X 시리즈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백스가 이날 공개한 디봇 Y1 프로와 디봇 Y1 프로 플러스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모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 제품은 52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180분간 끊김 없이 청소가 가능하다. 트루맵핑 기술과 LDS 라이다 장착으로 120㎡ 넓이 공간을 10분 만에 맵핑할 수 있다.
에코백스는 창문용 로봇청소기 2세대 '윈봇 W2 옴니'도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지능형 네비게이션 시스템 '윈슬램 4.0'으로 창문 위 경로를 설정하고 모서리를 감지해 유리창을 청소하는 제품이다.
한편, 에코백스는 연내 한국지사를 전담하는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