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허청은 최근 '경영전략 지식재산(IP) 랜드스케이프 실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지식재산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기획 부문, 사업 부문, 연구개발 부문 등 경영전략 및 사업전략 수립 등을 안내한다. 여러 활용 목적에 따라 IP 랜드스케이프를 실시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목적 달성 기법과 분석 기법 등을 다룬다.
15가지 주요 분석 기법에 대해 구체적인 절차와 결과물을 제시한다. 실제 사례와 가상 사례 등을 넘나들며 IP 랜드스케이프 도입 효과를 다룬다.
박은영 윕스 상무는 “국내에도 IP랜드스케이프 도입 시 산업재산권을 포함한 IP정보와 시장정보를 미래 관점에서 조사 및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이노베이션에 따른 사업 확대와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주주 등 투자자에게 기업 정보 제공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며 “일본은 기업 투자자를 위한 정보 공개 대상에 '지식재산에 대한 투자'를 추가해 상장기업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지식재산에 대한 투자를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기업거버넌스코드를 개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IP 랜드스케이프는 IP정보와 여러 정보를 결합해 산업 리더에게 사업 전망 등을 공유, 제시하는 것이다. 기업과 산업계에 최적화한 지식 전달 기법으로,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일본은 IP 랜드스케이프가 2017년부터 주목을 받은 이후 여러 정보가 다뤄지고 있다. 기업 간 관련 정보교환도 활발하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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