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프로티엔텍스가 개발한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티엔텍스는 첨단 전자제품 대상 딥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은 '프로티엔텍스 머신러닝(ML)'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으로 측정된 상태와 성능에 기반해 신뢰성 높은 칩 내부의 심층적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피온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전력 효율 최적화와 출시 기간 단축, 품질 신뢰성 확보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피온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차세대 제품 'X330'을 공개한 바 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프로티엔텍스와 협력해 프로세서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광범위한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현장 시스템 모니터링의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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