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인프라 사업별로 개최하던 창업 경진대회를 최초로 통합한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달 14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각지 600여개 창업 인프라 이용자 중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 96팀(명)을 3개월간 보육해 창업 아이템·비즈니스모델을 고도화시키는 '보육·성장형 경진대회'이다. 단순 경쟁이 아닌 (예비)창업자에게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신청접수와 보육은 아이템 분과와 사업화 분과로 나누어 진행한다. 아이템 분과는 혁신적인 제조 제품 아이디어 보유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하고, 메이커스페이스(13개)에서 아이템 구현을 위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사업화 분과는 창업인프라를 통해 성장한 우수 입주기업을 각 센터로부터 추천받고, 선발한 기업에는 1인창조기업.중장년 브릿지센터(7개)에서 IR스킬·발표자료 개선, 비즈니스 고도화 등의 집중 컨설팅이 이뤄진다.
최종 수상자는 11월에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중기부장관상과 함께 최대 5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또 수상자에게 전국 창업인프라 우선입주 및 프로그램 우선참여, 한국산업단지 공단 제품양산 연계 지원 등 경진대회 이후 후속지원을 제공해 창업자 지속 성장을 응원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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