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부산 달궜다…단독 팬미팅 성료!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드리핀(DRIPPIN, 황윤성, 이협,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차준호)이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드리핀은 지난 12일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관에서 '2024 드리핀 시네마 팬미팅(2024 DRIPPIN CINEMA FANMEETING)'을 개최하고 오후 2시와 5시 총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드리핀이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 7월 개최한 '여름날의 꿈'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난달 네 번째 싱글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를 발매하고 가요계 화려한 귀환을 알린 이들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부산의 팬들과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드리핀은 지난 2021년 발매한 첫 번째 싱글 '프리 패스(Free Pass)'로 부산 단독 팬미팅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렇게 영화관에서 드리밍(드리핀 공식 팬클럽명)과 만나니까 기분이 색다르다"라며 극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드리핀은 '뷰티풀 메이즈', '너의 소원 안에 내가 있었으면 해 (WISH)', '스테이(STAY)' 등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곡들을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감미로운 음색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 호흡이 척척 맞는 완벽한 칼군무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멤버 이협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마이 헤어(my hair)', 낫띵 벗 띠브스(Nothing But Thieves)의 '러버, 플리즈 스테이(Lover, Please Stay)', 주창욱은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이석훈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차준호는 정준일의 '안아줘', 로이킴의 '봄봄봄' 커버 무대를 솔로로 선보였다.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 고품격 라이브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가까이서 만나는 부산 팬들을 위해 드리핀이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드리핀은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지를 읽고 답하는 Q&A를 통해 다양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가 하면, 챌린지 댄스를 통해 파워풀한 춤 실력을 과시하는 등 알찬 코너들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뜨거운 환호 속 부산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드리핀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산에서 처음 하는 팬미팅인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다. 새로운 도시에서 또 하나의 재미있는 추억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공연을 하면서, 우리를 보기 위해 먼 길을 와 주시는 팬분들의 큰 사랑을 다시금 느꼈다. 앞으로도 여러 지역에서 더 많은 팬분들과 만나고 싶다"라고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드리핀은 지난달 발매한 새 싱글 '뷰티풀 메이즈'로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13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는 전작 '세븐 신스(SEVEN SINS)' 초동 판매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