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의 매력으로 물든 홍콩의 밤…첫 단독 '팬콘 투어' 개시

사진=피네이션
사진=피네이션

가수 화사(HWASA)가 홍콩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화사는 지난 11일 오후 홍콩에서 'HWASA the 1st FANCON TOUR [Twits] in HONGKONG (화사 첫 번째 팬콘 투어 트위츠 인 홍콩)'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날 화사는 독보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현장을 함성으로 가득 메웠다. '멍청이'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한 그는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마리아'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화사는 팬들과의 소통 역시 잊지 않았다. 근황을 전하는 토크 코너부터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세심하게 답해준 것은 물론, 화사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챌린지 코너까지 준비해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화사는 마마무(MAMAMOO)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Decalcomanie(데칼코마니)'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는가 하면, '너나 해', 'HIP(힙)' 등을 통해 변함없는 음색을 자랑한 화사의 모습은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화사의 단독 팬콘 투어는 오는 6월 16일 타이베이, 6월 22일 싱가포르로 이어진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