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日 입점 점포 1000곳 돌파

대웅제약은 일본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의 입점 점포수가 1000곳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지덤 뷰티는 대웅제약 일본 법인을 통해 지난해 5월 현지 허가를 획득한 뒤 앳코스메 8개 점포, 로프트 110개 점포, 돈키호테 225개 점포에 입점했다. 올 상반기 아인즈 앤 토르페 30개 점포, 플라자 70개 점포 등에 입점해 론칭 9개월 만에 현재까지 총 1026곳에 입점을 완료했다.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일본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입점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일본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입점

특히 일본의 5대 대형 멀티숍으로 꼽히는 △돈키호테 △로프트 △플라자 △앳코스메 △아인즈 앤 토르페에 총 455곳에 입점했다.

이지덤 뷰티는 오프라인 점포 입점과 동시에 온라인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실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현재 12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모모하하'와 80만명 팔로워를 가진 '호노피스'와 함께한 이지덤 뷰티 오프라인 판매 안내 광고는 누적 조회수 440만회를 돌파했다. 이에 이지덤 뷰티가 입점된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에서는 입고 일주일 만에 제품이 완판됐다.

이지덤 뷰티는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인 '립스(LIPS)'에서 스팟패치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품질도 인정받았다. 여기에 대웅제약은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 한국 화장품·의류 구매처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쇼핑몰 '큐텐'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망을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지덤 뷰티는 한국 시장에서도 한국 약국 판매 8년 연속 1위(2016~2023년)를 달성했을 만큼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스팟패치 브랜드로 꼼꼼하게 따지고 구매하는 일본 소비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빠른 시장 안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