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는 촤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펀드인 'DHP개인투자조합제7호' 등록을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DHP는 현재까지 총 40여 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2017년이후이번이 일곱 번째로 결성된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펀드다.
DHP가 투자한 기업은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상장예심청구를 진행한 쓰리빌리언(AI기반 유전체 분석)을 비롯해 닥터다이어리(당뇨관리 앱), 휴페이포지티브(만성질환관리), 벳칭(동물병원 EMR)등 메디컬 기업뿐 아니라 강남언니(미용성형 플랫폼), 해피문데이(여성건강), 블루시그넘(정신건강) 등웰니스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 DHP가 투자한 회사들은 지금까지 총 955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성과를 보였다.
이번 펀드를 통해 DHP는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내외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극초기 스타트업 시드 투자뿐 아니라 시리즈A·B 등 성장단계의 벤처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최윤섭 DHP 대표는 “최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투자를 요청하는 스타트업 역시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