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의 신규 서비스 '썸트렌드 에어(이하 에어)'를 베타 출시했다.
에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조사 서비스로, 키워드만 입력하면 AI가 리서치에 필요한 질문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생성형 AI'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국내 생성형AI의 트렌드나 동향은?' ,'최근 생성형 AI의 주요 이슈는?' ,'생성형AI 관련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등 시장 조사 전반에 필요한 질문들이 자동 생성된다.
사용자는 국내뉴스, 해외뉴스, SNS 등 주제에 맞는 분석 데이터를 추출할 채널 및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면 클릭 한번에 요약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는 바이브컴퍼니가 축적해 온 약 510억 건 이상의 빅데이터와 20여 년간 연구한 자연어처리기술(NLP)이 적용됐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가 질의한 내용에 대해 내·외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탐색해 데이터 기반 결과물을 생성한다.
바이브컴퍼니는 에어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통해 환각을 극복했고, 최근 공개한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바이브GeM 2를 탑재해 빠른 생성과 높은 답변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에어 베타 테스트는 6월 16일까지 약 1달간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베타 테스트 체험 신청을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이브는 6월 말 에어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후에는 클릭 한 번에 검색 결과에 대해 리서치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보고서 작성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바이브는 지난 4월 12일 SK텔레콤과 AI 기반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에어에 SK텔레콤과의 협업 상품인 '설문조사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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