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AWS코리아, 보안 유니콘 기업 육성한다

이상중(왼쪽) KISA 원장과 운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가 16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개최된 KISA-AWS 협력 프로그램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중(왼쪽) KISA 원장과 운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가 16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개최된 KISA-AWS 협력 프로그램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가 국내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 유니콘 기업 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보안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사이버 보안 유니콘 기업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기업으로 세대교체 중인 사이버보안 시장의 흐름을 고려하여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AWS와 유니콘 기업을 공동 육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보안 유망기업 발굴과 공동 육성, 전문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사업협력과 판로 확보방안 모색 등 AI 보안 기업의 클라우드 역량강화와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협력한다.

특히, 양 기관은 올해 신설된 'S-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술, 사업화 컨설팅,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전시회 참여 등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5월 중 KIS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기술력을 보유한 총 3개 기업을 선발해 약 7개월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AI 보안 기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한 초석을 다지길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내 제1호 사이버보안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