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타스반도체는 중화권 네트워크 시스템온칩(SoC) 업체에 8나노 공정의 PCIe 4.0 물리계층(PHY) 설계자산(IP)을 12억원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성사된 마이크로BT와의 계약에 이어 중화권에서 이뤄진 두 번째 계약이다. PCle PHY IP는 메인보드와 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SSD),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기존 매출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MIPI IP와 TCON용 디스플레이 IP에서 발생했다. 최근 PCle PHY IP 개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올해 미국, 중국 업체와 다수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건 선제적 연구개발(R&D) 덕분”이라며 “이번 계약은 국내가 아닌 글로벌 회사에 PCle IP를 제공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
박진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