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4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약품 원자재 협력사인 대한화성, 안진화학공업,서흥,성우화학등 42개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EU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으로 보는 ESG 경영 △원가혁신 및 원가개선 마인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중요성과 체계 구축 등 3개 주제로 나눠 업무 현장에서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ESG 경영 방침과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했다.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는데 구체적 지표로 삼을 수 있는 'ESG 자가점검 가이드북'을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은 ESG경영의 핵심인 환경과 인권·노동, 안전보건, 공정거래 등 총 4개 영역의 진단 항목과 설명, 기준 등을 수록하고 있다. 협력사 ESG경영 정착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이드북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유럽연합(EU)이 도입중인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은 국내외 기업들에게 ESG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원재료 조달부터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체 공급망 과정에까지 지속가능하고 ESG 친화적인 관리와 책임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협력사들과함께 발전과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