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17일 엑스포에서 개막했다.
대구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9일까지 사흘간 IT를 접목한 뷰티테크와 비건뷰티 등 다양한 K-뷰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뷰티제품 기업 120개사 200여 부스가 참가해 비즈니스 마케팅을 펼친다.
또 뷰티서비스 인재 양성을 위한 미용 관련 기능경기대회 개최되고, 뷰티 관련 대학교가 참여하는 뷰티칼리지관에서는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뷰티 체험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수출상담회 지원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참가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베트남 등 기존 참여 국가는 물론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수주 실적이 큰 해외 바이어를 선별해 34개(2023년 24개)사가 초청돼 수출상담회가 펼쳐진다.
아울러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입점설명회와 CJ ENM, 롯데·현대홈쇼핑, 쿠팡, 티몬, 뉴코아아울렛 등 국내 22개사 유통 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상담회도 오는 19일 열린다.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이며 화두인 IT 기술이 접목된 뷰티 테크,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뷰티',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 용기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클린 뷰티' 제품이 주목할 만하며, 대구뷰티수출협의회 회원사, 경북 K-뷰티 공동관, 충북화장품 공동브랜드관 등이 참가해 지역 뷰티산업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17일에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메이크오버쇼가 열린다. 권준우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135만 명 유튜버 Kim Miso, 베트남에서 핫한 Yuna K-Review가 참여한다. 19일에는 2024 미스대구 후보들이 참가업체를 순회하며 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외 개막 헤어쇼와 함께 제37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제2회 K-네일기능경기대회, 제14회 대구광역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매일 선착순 입장객 100명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하는 오픈런 이벤트와 행사장 전경 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뷰티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이번 행사가 참가기업과 뷰티산업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과 최신 뷰티 트렌드를 습득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