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일본 오사카 스타다움을 배경으로 한 11만명 캐럿(팬덤명)과의 역대급 교감으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20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세븐틴이 최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OSAKA'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오사카 공연은 세븐틴 앙코르 투어 'FOLLOW' AGAIN의 일본 일정이자 현지 첫 스타디움 투어의 서막을 여는 무대로, 회당 약 5만5000명의 현장관객은 물론 일본 전역의 극장 라이브뷰잉(18일), 라이브 스트리밍(19일) 등을 통한 글로벌 팬들의 호응으로 성황을 이뤘다.
공연 간 세븐틴은 플라잉 스테이지에서 메가 히트곡 '손오공'을 부르며 등장, 'DON QUIXOTE', '박수', '울고 싶지 않아', 'F*ck My Life', 'Left & Right', 'BEAUTIFUL', '음악의 신', 'April Shower' 등 28곡의 무대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교감을 펼쳤다.
특히 일본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를 비롯해 일본어 버전의 'Rock with you', 'HOME;RUN', '겨우' 등의 일본공연 한정 무대는 물론,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의 유닛무대까지 다양한 스페셜 스테이지들은 현장 안팎의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팀 SVT'로서의 공연저력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세븐틴의 공연 퍼레이드는 관객들의 한국어 떼창 호응과 함께, 응원봉을 활용한 'SVT', 'CARAT(팬덤명)', 'おおきに('고맙다'는 뜻의 오사카 방언)' 등의 문구이벤트로 화려하게 빛을 발했다. 또한 오사카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SEVENTEEN TOUR 'FOLLOW' THE CITY'로의 호응으로도 연결됐다.
세븐틴 멤버들은 “스타디움에 올 것이라고는 감히 꿈도 꾸지 못했다. 무대에 있으면서도 이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더욱 큰 꿈을 꿀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세븐틴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5~26일 일본 최대규모 공연장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FOLLOW' AGAIN 공연을 펼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