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대표 장철혁·탁영준, 이하 SM)이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숲 내 '광야숲' 확대를 추진, 생태환경보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22일 SM은 최근 서울시와 성동구 서울숲에서 '광야숲' 확대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장철혁 SM대표와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더한 양 측의 실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 부지에 마련한 1기 숲(400㎡)과 직후 추가진행한 2기숲(415㎡)까지 총 815㎡ 규모로 조성된 '광야숲'의 유지관리를 위한 목적을 지닌다.
양측은 박쥐나무, 함박꽃나무 등 관목 14종과 큰앵초, 좀비비추, 노랑제비꽃 등 50종 이상의 수목류, 초화류 2900본 이상이 식재된 자연친화적 편의쉼터 '광야숲'의 시설물 관리 및 행정업무에 공동대응할 예정이다.
장철혁 SM 대표이사는 “SM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광야숲이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광야숲 확대조성은 SM엔터테인먼트가 환경과 자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여러기업을 포함한 시민들의 사회공헌에 관한 관심과 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서울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원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에게 그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은 지난 14일 현대글로비스와의 성수동 일대 플로깅(plogging, 걸으면서 쓰레기 줍는 활동)행사, 지난 18일 SM임직원봉사단의 가드닝 행사까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실무적인 노력을 펼쳤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