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에 선정되고 싶은 지역 스타트업은 누구나 참여하세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인국)는 오는 6월 20일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열리는 '제7회 대구 TIPS IR데이'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TIPS IR데이'는 대구소재 스타트업이 중소벤처기업부 대표 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R행사이다.
TIPS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된 투자사인 TIPS 운영사가 스타트업에 투자 후 추천해 선정되면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과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에 소재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와이앤아처, 인포뱅크, 퓨처플레이, 플랜에이치벤처스, 한양대학교 기술지주 6곳과 비수도권 소재의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대덕벤처파트너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3곳 등 총 9개 TIPS 운영사가 참여한다.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하는 TIPS 운영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대구 TIPS IR데이를 통해 발굴된 기업 성공사례도 적지 않다. 실제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하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한 아쿠아웍스(신용일 대표)는 지난해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받아 중기부 딥테크 TIPS에 선정된 곳이다. 지난해 말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제조공장을 완공하는 등 스케일업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 TIPS IR데이에 참여할 기업을 대구창업허브를 통해 내달 7일까지 접수한다. 대구에 본사·지점·연구소·공장 중 1개 이상을 둔 7년 이내 법인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본사가 대구에 있으면 우대사항이다. 행사에는 접수기업 가운데 서류평가를 통해 8개 기업을 선발, IR 피칭할 예정이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의 창업생태계 자생력을 강화하고 역량있는 지원 서비스로 기업을 뒷받침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성장가능성 높은 스타트업과 운영사를 적절히 매칭해 지역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