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3일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희망디딤돌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와 취업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 CSR 사업이다.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한 보금자리와 더불어 고민을 들어 주고 진로를 함께 찾아 줄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길을 열어갈 대전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약 8평 크기의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자립준비청년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가 가능하다.
센터에선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도록 자산관리와 같은 기초 경제교육과 취업 알선을 포함한 진로상담까지 제공한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원하는 직종에 맞춘 취업교육과 삼성 임직원들이 멘토로서 직무 노하우를 나누는 멘토링 활동 등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삼성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세워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대전센터까지 모두 11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국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누적 인원은 지난해까지 누적 2만7065명이다.
삼성은 올 10월 충북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