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가 8월 22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4년 3월 출시 이후 10여년 만이다.
23일 게임 공식카페에 올라온 공지사항에 따르면 세븐나이츠는 8월 22일 서비스를 종료하고, 공식 카페는 한달 뒤인 9월 22일 폐쇄 조치한다.
세븐나이츠 운영진은 “변함없이 세븐나이츠와 함께해 주신 이용자들께 깊은 감사 인사 드리며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불은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환불 신청 대상은 결제로 획득했으나 사용하지 않은 유료 '루비'다. 환불 가격은 유료 루비 1개당 122원(안드로이드), 130원(iOS)이다. 재화 외 아이템, 결제 후 지급된 재화로 구매한 아이템, 기간 외 신청된 건, 이벤트 보상 등은 환불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용자는 환불 신청 후 1개월 이내로 입금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종료 이후 인게임 정보 확인이 어려운 만큼 닉네임 등 계정 정보를 개인적으로 저장해야 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는 지난 10년 간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개발 및 유지의 어려움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원작을 계승하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