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세아메카닉스(대표 조창현)가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NH투자증권 주최 'THE C FORUM 2024'에 참가했다.
세아메카닉스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관투자자들에게 제품기획에서 양산까지 가능한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 tier)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사의 핵심 경쟁력과 중장기 로드맵을 자세히 소개했다.
'THE C FORUM 2024'은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IR행사다. 기업의 C-레벨(C-LEVEL, 분야별 최고 책임자)과 국내외 기관투자 CIO들에게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KB금융, 포스코인터내셔널, 셀트리온 외 주요 섹터 대표 기업 69개가 참여했고, 연기금, 운용사, 보험사 등 국내외 73개 투자기관 투자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C-레벨 간 기업설명회(IR) 미팅과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세아메카닉스가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은 기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비전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투자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20년 이상 공학적 설계 및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자동차부품과 첨단 IT기기부품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핵심 경쟁력을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세한 기업 개요와 성장 연혁, 핵심기술 경쟁력, 연구개발(R&D)역량, 전방 시장의 전망 등을 소개하고 중장기 전략과 성장 로드맵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세아메카닉스는 기존 사업영역인 첨단IT기기(전장/디스플레이), 친환경 자동차, 로봇 부품의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매출 기반을 다지고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수출 확대 및 기존 보유 중인 구미 5공단 부지 활용 방안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와 같은 IR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자들을 기업에 초청해 회사 홍보 및 기업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1999년 설립후 지난해 867억원의 매출을 올린 세아메카닉스는 첨단IT기기부터 친환경자동차, 로보틱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기획부터 설계, 시제품 제작, 공정 설계 및 생산까지 턴키 솔루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R&D 역랑을 기반으로 현재 친환경 자동차 전장 및 투명 OLED 메커니즘을 개발중이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