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박종우 금융시장국장이 임명됐다.
한은은 27일 이창용 총재가 통화정책·시장 담당에 박 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5월 28일부터 2027년 5월 27일까지다. 박 신임 부총재보는 수원 수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9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통화정책 부서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분석력과 정책수행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부터 금융시장국장을 맡아 국내외 신용시장 전반에 대한 리스크 점검 업무 등을 맡았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과 시장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하에서 총재를 충실히 보좌하면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