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서 펙수클루 우수성 알려

대웅제약은 18일부터(현지시각) 2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2024 소화기질환 주간(DDW)'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펙수클루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DDW는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 학회로, 이번 행사는 1만3000여 명의 의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DDW에 참가한 대웅제약은 18일부터 21일까지 홍보 부스를 운영, 펙수클루 핵심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현지시간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4 소화기질환 주관 행사 내 대웅제약 부스 전경
현지시간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4 소화기질환 주관 행사 내 대웅제약 부스 전경

대웅제약은 부스에서 펙수클루의 특장점 소개와 총 12건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그중 항염증 효과 등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3건과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의 추가분석결과 1건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발표 포스터 주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상피세포에서 핵인자 카파비(NF-Kb) 억제를 통한 펙수프라잔의 항염증적 특성 △식도세포에서 파이롭토시스 경로 억제를 통한 항염증 효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로 유발한 마우스 모델에서 소장 손상 예방효과 △중국 미란성 역류성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 펙수클루의 우수한 주증상 완화 효과에 관한 내용이다.

대웅제약은 19일 오후 워싱턴 D.C. 메리어트 호텔에서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이날 펙수클루의 밤에는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한국 등 8개국 의사 100명이 참석했다.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맥스 슈멜슨 멕시코 국립자치대학(UNAM)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다.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펙수클루의 효능, PPI 계열 대비 뛰어난 P-CAB 계열 치료제의 효과 등에 대한 강의와 케이스 스터디 발표가 진행됐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DDW 부스와 심포지엄은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에게 펙수클루를 알리고 다양한 임상 결과와 치료 사례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펙수클루가 전 세계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펙수클루는 2022년 7월 출시된 국산 34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3세대 치료제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