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친정엄마', 시즌 종료…신구 캐스트 더한 '가족애' 감동

사진=티오엘스토리(TOL Story) 제공
사진=티오엘스토리(TOL Story) 제공

뮤지컬 '친정엄마'가 열세 번째 시즌의 화려한 감동을 마무리했다.

28일 제작사 티오엘스토리(TOL Story) 측은 뮤지컬 '친정엄마'가 최근 시즌공연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2004년 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딸 미영의 친정엄마가 되어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0년 초연 이후 13년째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여보 고마워', '줌데렐라' 등의 각본을 쓴 고혜정 작가, 뮤지컬 '아이다', '헤어 스프레이'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연출가 김재성,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스모크'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로 감동적인 음악을 전달한 작곡가 허수현 등의 합심으로 완성됐다.

특히 뮤지컬계 최고 수준의 창작자들이 내는 완벽한 시너지와 함께 친정엄마 봉란 역에 나선 '베테랑 친정엄마' 김수미, 뮤지컬 첫 데뷔 이효춘 등을 비롯해 딸 미영 역의 신이현, 선예, 봉란의 사위 역 김도현, 박장현, 서울댁 역 김혜민, 김명희, 시어머니 역 한세라, 박지원 등 신구 캐스트 조합이 내는 새로운 호흡은 또 한 번의 '모녀케미'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뮤지컬 '친정엄마'는 13년째를 맞이한 이번 시즌 또한 세대공감 가족사랑을 조명하는 명품 공연으로 끝맺으며, 새로운 시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