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어폰 제작사 샥즈가 골전도 이어폰과 공기전도 이어폰을 동시에 공개했다.
샥즈는 28일 멀티 스포츠 오픈형 이어폰 '오픈스윔 프로'와 오픈형 이어폰 '오픈핏 에어'를 선보였다.
오픈스윔 프로는 광대뼈에 진동을 보내 고막을 거치지 않고 직접 내이에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이어폰이다.
오픈스윔 프로는 IP68 방수 등급을 지원해 최대 2m 수심에서 사용할 수 있다. MP3 모드로 최대 8000곡까지 저장한 음악을 물속에서 2시간 동안 재생 가능하다.
오픈스윔 라인업 최초로 블루투스 모드를 지원, 블루투스 5.4로 스마트폰과 연동한다. 제품 버튼을 누르거나 'Shokz' 애플리케이션으로 MP3 모드와 블루투스 모드간 전환이 가능하다.
오픈핏 에어는 가벼운 무게(8.7g)와 부드러운 실리콘 마감으로 착용 피로도를 감소시켰다. 귀를 감싸는 0.75mm의 초미세 니켈-티타늄 메모리 합금으로 제작한 에어-이어후크는 이어폰을 고정해 귀 부근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인다.
샥즈 저음 향상 알고리즘 'Shokz OpenBass Air'를 적용해 잡음없이 깊은 저음을 구현했다. 역음파를 활용한 기술로 오픈형 이어폰 단점으로 꼽히는 외부로의 소리 유출도 최소화했다.
'오픈스윔 프로'와 '오픈핏 에어'는 내달 5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가격은 각각 24만9000원, 17만5000원이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