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와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인증 컨설팅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받아야 하는 필수 인증제도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상', '중', '하'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정부 정책으로 매년 CSAP 인증 수요가 증가하지만, 높은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대상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사는 CSAP 인증에 대한 비용 부담은 줄이고 전문성은 강화한 컨설팅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 CSAP 인증 컨설팅은 △클라우드 환경 분석 △취약점 진단 △보호 대책 수립 △인증 준비 등 서비스로 구성된다. 대상 기업이 CSAP 인증에 맞게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SK쉴더스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CSAP 인증 컨설팅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구축 서비스 무상 제공,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최대 6개월 무상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특히, 비용 부담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SME) 기업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증 컨설팅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까지 받아볼 수 있다.
SK쉴더스는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공공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와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NHN 클라우드와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비용 부담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클라우드 보안·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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