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9.4로 전월대비 0.2포인트(P) 소폭 상승해 강보합세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6일부터 23일까지 30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조업 6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0P 상승한 84.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77.4로 나타났다. 건설업(79.3)은 전월대비 2.4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7.0)은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82.8→92.0, 9.2P↑)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6.5→84.0, 7.5P↑) △금속가공제품(74.7→82.2, 7.5P↑)을 중심으로 13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다만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5.9→72.3, 13.6P↓)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105.5→92.6, 12.9P↓)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86.1→79.6, 6.5P↓) 등 10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6.9→79.3)이 전월대비 2.4P 상승했고, 서비스업(77.5→77.0)은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6.0→90.1, 4.1P↑) △부동산업(68.4→71.7, 3.3P↑) 등 4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94.5→87.7, 6.8P↓)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79.7→74.1, 5.6P↓)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올해 6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은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고용 전망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5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2.9%)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0.1%) △업체 간 과당경쟁(34.8%) △원자재가격 상승(32.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대비 0.3%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0.1%P가 낮아졌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5%→68.3%)은 전월대비 0.2%P 하락했으며, 중기업(76.2%→75.7%)은 전월대비 0.5%P 감소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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