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알제리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은행연합회는 알제리 방문(2018년 12월, 2023.10월) 등을 통해 알제리은행협회와 교류를 이어오던 중,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코자 이번 MOU를 맺었다.
MOU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금융·전자결제·금융교육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은행 및 금융산업 관련 경험·사례 교환 및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이다. 현재 아프리카에 진출하여 영업 중인 국내 은행은 없지만, 거대 인구시장 및 풍부한 광물자원 등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에 체결한 알제리은행협회와의 MOU는 아프리카 은행협회와 맺은 첫 번째 MOU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곧 개최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맞추어, 은행권도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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