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클, '위치 기반 자전거 쇼핑 서비스' 출시

라이클, '위치 기반 자전거 쇼핑 서비스' 출시

자전거 전문 쇼핑 플랫폼 '라이클'을 운영하는 라이클컴퍼니(대표 김백범·정다움)는 가까운 자전거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한눈에 보고 쇼핑할 수 있는 위치 기반 자전거 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치 기반 자전거 쇼핑 서비스'는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자전거 상품들을 가까운 판매자 순으로 정렬하여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전거는 일반 상품과 달리 부피가 크고 무거워 바로 주행이 가능한 온전한 형태의 완성차 상태로 택배 배송을 받기 어렵다. 자전거는 제품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전문가에 의해 제품을 안전하게 조립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이러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 않기에 온라인에서 자전거를 구매하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다.

또 자전거는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자전거 정비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가급적 근처 가까운 자전거 전문 매장에서 구매하면 AS를 받기 수월하다.

이번에 위치 기반 자전거 쇼핑 서비스를 출시한 '라이클'은 로컬 기반의 쇼핑 경험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판매자 중심의 위치 기반 서비스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자전거 매장들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와 필터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취급하는 판매자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라이클 관계자는 “자전거는 로컬 중심의 쇼핑 경험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제까지 '라이클'과 같이 위치를 기반으로 자전거 관련 상품들을 쇼핑할 수 있는 커머스는 없었다”면서 “라이클은 약 400곳의 자전거 관련 판매자들이 입점해 가장 많은 판매자들이 자전거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인 만큼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매장들의 자전거를 쇼핑하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라이클은 연간 약 100만명 소비자가 자전거를 쇼핑하기 위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자전거 쇼핑 플랫폼 서비스로 전기자전거, 로드자전거, MTB, 미니벨로 등 자전거 상품들을 비롯해 전동스쿠터, 전동킥보드 등 모빌리티 상품들을 주로 취급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