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는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디세이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은 삼성전자 독자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OLED 세이프가드+'를 최초 탑재했다.
삼성OLED 세이프가드+는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니터에 장착된 진동형 히트 파이프가 기존 흑연 시트 방식 대비 5배 더 열을 분산,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낮춰 번인을 예방한다.
신제품은 미국 안전 인증기관 UL 검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외부로부터의 빛 반사를 줄여 별도 차광 후드 없이 화질 선명도, 밝기 수준,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
오디세이OLED G8(G80SD)은 삼성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인공지능(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
내장된 스마트TV앱,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허브(PQ우선모드)' 콘텐츠 한정으로 업스케일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오디세이OLED G8과 OLED G6 출고가는 각 199만원, 149만원이다.
뷰피니티 신제품5종(S80UD·S80D·S70D·S60UD·S60D)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증받은 '인텔리전트 아이 케어' 기능으로 눈에 가해지는 피로도를 낮췄다.
삼성 모니터 처음으로 '간편 설치 스탠드'를 적용, 도구나 나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으로 사용자 시선에 맞춰 상하 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 등이 가능하다. S70D 모델을 제외한 신제품 4종은 눈높이에 맞게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다.
뷰피니티 출고가는 색상과 크기에 따라 41~55만원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역대 가장 강력한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오디세이OLED G8를 선보임으로써 모니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전 모니터 라인업에 걸쳐 삼성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연구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