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케이블 지원 조례 마련…지역 콘텐츠 제작 나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충남과 케이블TV와 함께 지역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충남은 지난달 10일 '충청남도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 시킨 것을 계기로 향후 △도민을 위한 콘텐츠 제작 △주요 도정 과제, 시책 등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콘텐츠 제작 △정보화 및 시청자 교육, 소외계층·사회적 약자 교육 프로그램 제작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콘텐츠 제작 △지역SO의 경쟁력 강화와 공익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위해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은 충남이 방송권역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CMB가 대상이다.

충청남도의회 안종혁 의원(천안3,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하고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는 부산광역시와 경남 등에 이어 네 번째이다.

2021년 6월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SO 발전 지원을 위한 조례가 제정되었고, 이후 같은 해 10월 경남에서도 같은 내용의 조례가 통과된 바 있다. 케이블TV 업계는 세 번째 조례 통과를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관련 조례 마련이 명분과 관심을 한 증 더 얻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케이블TV가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 시도가 SO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