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주소정책팀 선임연구원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터넷주소 관리 기관인 닷아시아(DotAsia)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김보영 선임연구원은 이번 닷아시아 이사 선거에서 최다 득표를 얻었다. 향후 3년간 아·태지역의 인터넷 현안과 인터넷 발전 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홍콩 소재 비영리법인인 닷아시아는 총 25개 아·태지역 국가도메인 관리기관이 정회원으로, 아·태지역 아이피주소 관리기구(APNIC) 등 9개 국제기구가 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대표 도메인(.asia)과 신규 일반 최상위도메인 닷키즈(.kids)를 관리·운영한다. 또 도메인 등록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포럼(APrIGF) 운영, 다국어 인터넷 환경조성 등 아·태지역 인터넷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KISA는 닷아시아 사업과 연계해 청년·정부·의회 대상 인터넷 거버넌스 역량 강화, 인터넷주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 교류, 신규 도메인 생성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아·태지역 리더로서 글로벌 커뮤니티에 기여해 KISA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국제적인 공동 대응강화를 위해서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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