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하천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의 출입이 불가했던 '청계천'.
최근 서울시에는 복원 이후 19년 만에 반려동물 출입 허용을 검토 중인 가운데 지난 4월 '청원24' 홈페이지에서는 '청계천 반려견 산책하게 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도심 속에 오토바이와 차가 쌩쌩 다녀 산책할 곳이 마땅히 없다.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이 많은데, 청계천에 반려견 산책이 왜 안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다시 한번 검토 부탁드린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글을 본 사람들은 “우리 동네도 배설물을 잘 치워 거리가 깨끗하다.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줄을 짧게 잡고 산책한다면, 허용해주면 좋겠다”라는 의견과 “출입이 허용된 타 하천들의 산책로에는 오줌으로 뒤덮여있다”, “위생과 안전을 지키는 분도 있지만 지키지 않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의견들을 보였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
이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