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데이터 기반 산림행정업무시스템(e-푸른샘) 구축 1차' 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부혁신전략인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수립에 따른 산림행정체계의 전환을 위해 추진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정부가 데이터 칸막이를 해소하고 아날로그 위주의 절차를 개선해 업무 생산성 혁신, 국민 편익 증대, 민간과의협력 확대를 목표로 수립됐다. 산림청은 2014년에 구축돼 노후화된 산림행정업무포털(e-푸른샘)을 고도화해 산림행정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산림청 내부 58개 시스템 및 외부 90여개 연계대상 시스템과 데이터 통합을 통해 산림행정에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담당자 경험 기반 의사결정이 아닌 증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세아이텍은 산림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웨어하우스(DPG 허브)와의 연계를 비롯해 대·내외 시스템과의 연계 및 활용방안 수립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업무담당자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결재문서 알림, 연구정보 조회 알림, 일정 안내 등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수행을 위한 수요자 중심 디지털 상황실을 시범 구축한다. 각종 통계 및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효율적인 산림행정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당사는 2020년부터 산림자원통계분석시스템 구축, 산림경영·자원 빅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등 다년도에 걸쳐 다양한 산림청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30여년간 국내 최다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 경험과 구축 기법을 바탕으로 국가 산림 자원 관리와 보전에 기여하고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