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CJ ENM과 손잡고 뮤지컬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11일 비스테이지 측은 최근 CJ ENM과 뮤지컬 팬덤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다양한 분야의 팬덤 비즈니스 성공 전략을 보유한 비스테이지와 2003년 '캣츠'를 필두로 370여 편의 라이선스·자체 뮤지컬을 선보인 CJ ENM의 상호 노하우를 집결, 뮤지컬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팬덤비즈니스 활성화를 이끈다는 목적으로 성사된 것이다.
양 측은 오는 18일 개막될 '어쩌면 해피엔딩'을 필두로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시라노', '베르테르' 등 내년까지 이어질 뮤지컬 라인업을 위한 팬덤 커뮤니티 구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의 협력형태는 '어쩌면 해피엔딩' 비스테이지를 통해 추진중인 정욱진, 윤은오, 신재범, 홍지희, 박진주, 장민제 등 출연배우들의 프로필 비하인드컷 공개와 함께, 첫 유료 관람시 실물 입주민 카드 발급, 카드소지자 대상 할인(20% 상시할인, 포인트적립) 등의 이벤트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은 전 세계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러한 뮤지컬 시장과 문화 발전에는 코어 팬덤이 큰 역할을 해왔다”며 “더 많은 관객이 비스테이지에서 콘텐츠를 접하고 소통하는 동안 뮤지컬에 관심을 갖게 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특별한 팬덤 경험을 통해 뮤지컬 코어 팬덤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CJ ENM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비스테이지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팬덤 비즈니스 인프라로써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며, 국내외에서 13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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