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메이플, 여름나기 공세... 대규모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 지속

넥슨 메이플스토리 '마일스톤' 여름 쇼케이스
넥슨 메이플스토리 '마일스톤' 여름 쇼케이스

게임업계가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맞아 인기작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신규 시즌 도입과 풍성한 즐길거리를 담은 추가 콘텐츠 도입으로 이용자로부터 호흥을 얻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스마일게이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는 4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시즌과 엔드 콘텐츠 '카제로스 레이드'를 비롯한 새로운 전투, 성장 시스템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 '2024 로아온 썸머'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35만명, 누적 조회수 8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한 로스트아크는 2018년 11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게임 디렉터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이용자 소통 행사와 콘텐츠 개편 노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로스트 아크는 게임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주며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그동안 게임을 즐기며 쌓아올린 성장 요소를 대부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신규 장비와 성장 시스템으로 플레이 동기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넥슨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도 여름 쇼케이스 행사 '마일스톤'을 진행하고 향후 6개월에 걸쳐 이뤄질 장기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매월 게임에서 접할 수 있는 색다른 요소를 추가해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중 캐릭터 '아란'과 '은월'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7월에는 신규 최상이 보스 '림보'를 선보인다. 8월에는 두 번쨰 에픽던전 '앵글러 컴퍼니'를 추가하며 9월에는 신규 지역 '탈라하트'를, 10월에는 '아즈모스 협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유명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도 10월, 11월 공개를 예고했다. 제주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는 '카페 메이플스토리'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창섭 넥슨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는 “발표된 내용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