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그룹의 데이터 전문기업 굿어스데이터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교육부 주관으로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의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AI 디지털교과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 교과서다.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 학습을 제공하고, AI를 활용해 학습 진단과 분석도 지원한다.
양사는 네이버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AI 디지털교과서 사업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구축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도(CSAP) 등을 지원해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으로 B2B 클라우드 시장 확장이 목표다.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활용해 한국교과서협회 회원사, 관련 기관에 AI 디지털교과서 클라우드 사업 공급을 협력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과 디지털 교과서 사업을 포함한 B2B, B2G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굿어스데이터의 생성형 AI 관련 솔루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상현 굿어스데이터 대표는 “디지털교과서의 패러다임에 맞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AI 디지털교과서의 생태계 구축과 확장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굿어스데이터는 그 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I 학습모델, 솔루션을 구축해 다양한 기업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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