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얇아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10·20대 젊은 층에서는 극단적으로 물과 소금만 먹는 '물·소금'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 다이어트인데요. 키(㎝)에서 몸무게(㎏)를 뺀 '키빼몸' 수치가 120인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 “키빼몸 수치 120 목표”라는 인증 글이 SNS에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방송과 SNS 등에서 물 단식을 통해 짧은 기간에 체중을 감량했다는 글이 화제가 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청소년들은 무월경증과 골다공증, 섭식장애 등 다양한 문제가 일어나고, 신체·정신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는데요.
실제 SNS에 올라온 '물·소금' 다이어트 후기 글 중에는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글도 있다고 하네요.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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