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컬래버 상품에 확률 정보 오표기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가 최근 업데이트한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확률형 아이템 상품 관련 정보를 잘못 안내해 이용자에게 사과했다. 해당 상품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13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 공지사항에 따르면 전날 출시된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는 제작소 불운 방지 대상이 아니었음에도 게임 상점 내에서 대상이라고 표기됐다. 불운 방지는 이용자가 동일 상자를 4번 구매하고 도전했음에도 세트 도안을 획득하지 못하면 같은 상자를 추가로 도전(누적 5회)할 시 세트 도안을 100% 확률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천장 시스템'이다.

운영진은 “인게임 상점 내 일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해당 불운 방지 문구가 잘못 적용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잘못 안내된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보상안에 대해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12일 배틀그라운드에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태이고 스쿨 운동장'을 뉴진스 야외 스테이지로 꾸몄으며 이용자들이 뉴진스 뮤직비디오에 맞춰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태이고 음반 가게에서는 주크박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부 시작 섬에서는 뉴진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응원할 수 있는 트럭 스테이지가 준비됐다.

아울러 뉴진스 테마의 무기 스킨, 스프레이 등 아이템을 제작소에 추가했다.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토큰'을 모아 특수 제작 탭에서 아이템 19종을 제작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은 출시 직후 완성도 높은 캐릭터 모션과 매력적인 디자인의 상품으로 이용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확률형 아이템 정보가 제대로 표기되지 않으면서 이벤트 효과가 퇴색됐다. 일부 이용자는 “현금으로 환불해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