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그룹이 지난 5월 중국의 친환경차 제조회사 SHUCHI BUS와 손잡고 전기차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한 출사표를 내건 가운데, 향후 자가발전 전기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계 이준 회장이 이끄는 BP그룹은 오일 트레이드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현재 신재생에너지와 유통 및 물류, IT, 화장품, 금융 등의 분야와 관련해 중국 14개, 기타 해외 지역에 6개 기업을 운영 중이며, 중국 내에 7개의 정유공장 운영을 하고 있다.
BP그룹은 지속가능한 경영구조 구축을 위해 지난 몇 년간, 탄소 중립 정책을 추진했으며,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자가발전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혁신을 미래먹거리의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중에서도 전기차 개발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대기 오염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기차 사업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형 발전기를 비롯해 전기자전거, 배터리 복원 장치 등 일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제품을 개발, 친환경 생활 실천의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준 BP그룹 회장은 “향후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엘루이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개발도 추진할 예정으로,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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