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전국 19개 테크노파크(TP)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혁신기관·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특화산업 관련 제도·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정원은 그동안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의 연구개발(R&D), 비R&D 지원으로 지역 현안에 대응해왔다. 수도권 중소기업 지원 정책 마련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네 개 권역으로 나눠 TP 원장들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TP 지역중소기업 지원 역할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기획·예산확대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 확대, 스마트공장구축사업 고도화, 글로벌 거점 역할 강화,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체계 개선, TP경영실적평가 절차의 효율화 등도 제시됐다.
기정원은 전국 TP와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해 실질적 대책 마련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지역 주력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중소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지역산업육성의 거점기관인 TP가 지역성장 중심축으로서 민관협업을 강화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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