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예비 자립준비청년에게 수학여행에 필요한 의류 쇼핑 지원금과 여행용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 아동과 청소년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예비 자립준비청년 80명으로 지역과 신청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개 기관을 선정했다. 예비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말한다.
무신사는 1인당 2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예비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취향에 맞는 의류를 선택하고 사보는 경험으로 자존감 향상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수학여행 시즌에 맞춰 캐리어와 여행용품을 선물 키트로 구성해 제공한다. 특히 이번 지원 캠페인의 목적과 취지에 공감한 국내 캐리어 전문 브랜드 '브라이튼 캐리어'이 캐리어를 지원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예비 자립준비청년이 특별한 추억이 될 수학여행에 좋아하는 옷을 입고 나다운 순간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멋을 찾고 표현할 수 있는 경험 제공과 정서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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