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룡 개인전 '오감도, 그리오', 15일 파주 갤러리끼서 개최…'시인 이상' 모티브

사진=갤러리끼 제공
사진=갤러리끼 제공

갤러리끼(대표 이광기)가 시인 이상의 '오감도'와 맞닿아있는 화가 김성룡의 생동감 있는 저작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14일 갤러리끼 측은 김성룡 개인전 '오감도, 그리오'가 오는 15일부터 8월3일까지 파주 갤러리끼(28점)와 서촌 이상의집(2점) 두 곳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다른 시공간을 살아온 시인 이상과 화가 김성룡, 둘 사이의 공통적인 파격미를 통해 신선한 현실경험을 전하는 융합형태의 전시회다.

사진=갤러리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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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알 수 없는 시, 보아도 알기 어려운 그림' 설정과 함께 감춰진 두 천재들의 메타포와 함께, 융합과 창작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유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광기 갤러리끼 대표는 “이번 전시는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로, 관람객들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전하고자 한다. 시인 이상과 화가 김성룡의 만남은 융합과 창작의 시대를 여는 독특한 사유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