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또 한 번의 '위버스콘' 헤드라이너 출격과 함께, 무대를 가리지 않는 '멀티버스 무대장인' 매력을 입증했다.
17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위콘페)에서 전천후 무대매력을 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위콘페' 활약은 첫 날 행보에서 대거 펼쳐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위콘페' 헤드라이너로 나선 이들은 잔디밭에서 펼쳐진 '위버스파크'(야외 공연)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 등 무대를 가리지 않는 퍼포먼스 감각을 선보였다.
우선 '위버스파크'(야외 공연)에서는 라이브밴드와 함께하는 'Deja Vu (Anemoia Remix)', 'Miracle (기적은 너와 내가 함께하는 순간마다 일어나고 있어)'과 'Magic', 'LO$ER=LO♡ER'(루저 러버)' 등의 곡과 함께 무대 구석구석을 누볐다. 잔디밭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의 적극적인 호흡은 물론 야외공연 특유의 개방감을 바탕으로 한 청량감 넘치는 퍼포먼스 퍼레이드로 객석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에서는 '내일에서 기다릴게 (I'll See You There Tomorrow)', 'New Rules', 'Sugar Rush Ride', 'Good Boy Gone Bad', 'Growing Pain' 등 단독 미니콘서트 급의 구성과 함께 팬들을 집중시켰다. 특유의 청량감과 서정적 감성,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감성표현들은 물론, 능수능란한 무대매너까지 글로벌 K팝 헤드라이너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드러냈다.
여기에 15일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주인공 'K팝 선구자' 박진영의 오프닝 스피치(연준), 16일 박진영,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함께한 '촛불하나'(범규) 등 '위콘페' 고유의 K팝 시그니처 무대에서의 활약은 '4세대 톱티어' 중 하나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는 바가 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많은 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무대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Miracle'이다. 여러분이 있기에 무대에 올라오는 순간이 의미있고 행복하다”라고 '위콘페'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선보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앞으로 활동도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오는 7월 진행될 일본 4대 돔 투어에 대해 언급하며 “모두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7월 3일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를 발매한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We'll Never Change'와 'Deja Vu [Japanese Ver.]', 'Kitto Zutto'가 실리며, 휴닝카이는 수록곡 'Kitto Zutto'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