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방산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19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휴니드는 애드혹(Ad-hoc)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해상용 네트워크 솔루션과 함께 함정용 사격통제장비, 피아식별장비,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초연결 해상 네트워크 시스템 등 해상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휴니드는 Ad-hoc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하는 차세대 해상용 네트워크 솔루션은 해상 작전간 격실이 많은 선박 내부의 네트워크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Ad-hoc 통신기술은 지상 인프라 도움 없이도 무선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다수의 단말기 간 통신링크를 통해 능동적으로 독립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수 있다. 기관실과 같은 함정의 깊숙한 통신 음영지역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들에게 원활한 네트워크망을 제공하고, 현장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신속한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콤펙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확보하고 선박, 드론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도 탑재가 가능해 이동 중에도 유연한 유·무인복합 네트워크를 운용할 수 있다.
해양경찰과 해군은 선박 내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인원과 지휘소 간 실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휴니드 차세대 해상용 네트워크 솔루션은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 솔루션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해경 경비함정에 설치돼 항해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장비(EOTS)를 통해 획득한 표적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함포 사격 및 소화포를 통제하는 사격통제시스템도 전시한다.
휴니드의 함정용 사격통제시스템은 지난 30여년 동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130여척의 해군 함정과 해경 경비함정에 운용되고 있는 가장 보편화되고 효율적인 사격통제 솔루션이다.
김왕경 사장은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인원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상황인식과 공유, 이를 활용한 지휘통제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면서 “휴니드의 해상용 네트워크 솔루션은 선박 내부에서도 음영지역 없이 원활한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해양경찰과 해군의 해양주권 수호 임무수행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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