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6년만의 새 앨범 컴백 계기로 팬들을 향한 사랑을 꼽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미니7집 'All The Way'(올 더 웨이)로 돌아오는 케이윌과 만났다.
케이윌 새 앨범 'All The Way'(올 더 웨이)는 정규4집 Pt.2 '상상; Mood Indigo' 이후 약 6년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사람 사이의 관계흐름'이라는 주제 아래 황찬희(말할게), 뮤지(나와 달리), 다비&헤이즈(식탁), 선우정아(Lonely Together) 등 여러 프로듀서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곡 구성으로 '현 시점의 케이윌 음악'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특히 대표곡인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윤상 특유의 마이너 감성과 케이윌의 발라드감성이 맞물린 작품이다. '이러지마 제발' 시즌2를 염두에 둔 듯, 쓸쓸한 마이너톤의 스트링 사운드와 함께 비쳐지는 케이윌의 단단하고 묵직한 음색이 첼로 사운드같은 묵직하면서도 담백한 감성을 이끈다.
케이윌은 “앨범을 기획하면서 성과만큼이나 팬들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게 됐다. 그렇게 하고 싶은 음악에 집중하고 '관계'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며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윌은 “꼭 한번 호흡해보고 싶었던 윤상 형을 비롯해, 1집 수록곡 '낡은 사랑'때부터 함께 해온 황찬희 작곡가와의 펑키한 호흡, 자기 색깔이 확실한 뮤지와의 레트로 팝사운드, 어릴때부터 음악친구인 선우정아와의 리듬감 있는 호흡까지 그렇게 다채로운 호흡들이 채워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윌은 2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7집 'All The Way'(올 더 웨이)를 발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