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SK E&S 합병설' SK이노베이션, 주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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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 합병을 논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0일 오전 9시 39분 기준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 거래일 대비 19.01% 상승한 12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100조원 초대형 에너지 기업 탄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

국내 한 매체는 재계를 인용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해 자산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달 28~29일 경영전략회의에서 양사의 합병 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내달 중순 각각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소집해 합병을 결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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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