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충무로의 떠오르는 감독 이충현과 손잡았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0일 0시 팀 공식 SNS를 통해 정규 2집 'ROMANCE : UNTOLD'의 콘셉트 시네마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첫 포스터에서 엔하이픈은 밝고 환한 공간에서 피아노를 치며 따스한 분위기와 이와 대조되는 어두운 표정의 멤버들의 모습을 동시에 담아 묘한 느낌을 연출했다.
함께 공개된 또다른 포스터에는 ‘WANTED VAMPIRE’ 문구가 적힌 전단지가 벽에 빼곡히 붙어 있다. 이에 이들이 콘셉트 시네마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엔하이픈은 그동안 앨범의 주요 메시지를 시각화해 영상으로 제작한 콘셉트 트레일러를 선보여왔다. 특히 이번 ‘ROMANCE : UNTOLD’는 엔하이픈이 2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콘셉트 트레일러를 단편 영화로 제작했다.
또 이번 콘셉트 시네마의 연출은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힘을 더했다.
이충현 감독은 ‘몸 값’, ‘콜’, ‘발레리나’ 등의 영화를 맡아 섬세한 연출과 뛰어난 영상미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어두운 색감을 잘 활용하는 이충현 감독인만큼 엔하이픈의 다크판타지와 시너지를 이룰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엔하이픈은 7월 12일 오후 1시 정규 2집 ‘ROMANCE : UNTOLD’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오는 22일 콘셉트 시네마를 영화관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단체 관람 이벤트 ‘UNTOLD Concept Cinema Premier Event’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