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도어 오픈 톱 모델 'CLE 카브리올레'를 출시했다.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의 최신 기술과 역동적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지붕이 열리는 개방감을 더한 모델이다.
검은색 소프트 톱을 적용한 외관은 긴 후드와 전장, 낮은 전고 등으로 날렵한 비율을 완성했다. 측면의 강렬한 캐릭터 라인은 CLE 카브리올레만의 역동적 디자인을 강조한다.
소프트 톱은 다층 구조로 단열 효과가 높아 사계절 내내 실내 온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 외부의 바람과 소음도 줄여준다. 최대 60km/h 주행 중 20초 이내 여닫을 수 있으며, 전기로 작동해 조용하게 개폐할 수 있다.
오픈톱 주행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에어캡은 앞유리 상단과 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윈드 디플렉터로 공기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해 외풍이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돕는다. 에어스카프는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및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9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CLE 200 카브리올레 204마력,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381마력이다. CLE 카브리올레 가격은 7880만원부터 1억80만원이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CLE 카브리올레는 벤츠 오픈 톱 드림카의 전통을 이어가는 모델”이라며 “럭셔리하면서도 탁월한 개방감을 원하시는 고객에게 완벽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