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G-PASS 기업' 선정…해외조달시장 진출 본격화

황영규 알체라 대표가 G-PASS기업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가 G-PASS기업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G-PASS 기업'으로 선정됐다.

G-PASS는 대한민국 조달청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을 선정,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다.

이번 G-PASS에 지정된 알체라의 주요 제품은 얼굴인식 AI 솔루션 '페이스트러스트'와 산불 조기감지 AI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다.

페이스 트러스트는 정확도 99.99% 성능으로 얼굴 이미지에서 특징점을 1초 안에 추출한다. 실시간으로 얼굴을 탐지·판별해 신분 도용과 부정 인증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금융권 eKYC를 위한 본인인증과 출입관리 솔루션 등에 탑재됐다.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대면·비대면 모든 환경에서 활용된다.

파이어스카우트는 주야간 365일 운영되는 CCTV 카메라다. 최대 60km 이상 거리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를 3초 안에 99.9%의 정확도로 감지한다.

영상 속 탐지된 연기 위치를 기준으로 산불 발생 위치와 화원을 추정해 화재대응센터에 알림을 제공한다.

알체라는 G-PASS기업으로서 본인인증 산업과 재난안전 산업에 있어 해외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꾸준히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내 자회사 설립, 해외 상표권 등록,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G-PASS 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었다”며 “국제협력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