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공무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손쉽게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서울시 공무원·투자출연기관 임직원이 업무에 생성형 AI를 쉽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프롬프트(명령어)는 생성형 AI의 답변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프롬프트 작성 가이드라인을 통해 생성형 AI 활용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뉴얼에는 템플릿이 상세히 기재돼 있어, 시민 누구나 복사·붙여넣기만 하면 고품질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해볼 수 프롬프트도 있다. △카드뉴스 △4컷만화 △계획보고서 △인포그래픽 △분석보고서 △검토보고서 등 각 업무 유형에 맞는 효과적 프롬프트가 소개돼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해당 매뉴얼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서울시 본청, 자치구 공무원, 투자출연기관 임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공무원의 실제 업무에 적용·테스트, 활용시 애로사항을 파악해 개선방안 도출 후 공공행정을 위한 프롬프트 뱅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공공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 공무원 및 투출기관 임직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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